얼마 전, 무교, 타로, 사주 등 미래를 점치는 점술가들의 연애 버라이어티인 신들린연애 라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방송을 보다가 어떤 상황에 대해 표현한 ‘스스로의 운명에 갖혔다’라는 자막을 보며 잠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연자가 답답하고 힘든 마음에 어서 답을 알고 편해지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분의 마음이 공감이 되기도 하고 제가 처음 사주 공부를 시작했을때의 마음도 떠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변에 관심있어하는 분들께 몇번 명리학 기초를 교육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그때 느낀점은 처음 사주를 접하거나 배우기 시작한 분들은 운명에 대해 오해하기 쉽다는 것 이었습니다.
명리학자들 중에서도 운명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보면 사람의 운명은 정해져있으며 피할수 없다는 의견을 갖는 명리학자와, 정해진 운명은 없으며 사주는 나에게 오는 운의 흐름을 읽어내는 도구로써 사용하고 내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의 학자들이 있습니다. 저는 후자의 견해에 동의하고 그것이 제가 사주를 공부하는 이유입니다. 더 나아가 저는 사주를 도구로서 이용해서 공간 안의 사용자에게 이로운 에너지의 흐름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포지셔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사람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의견에 제가 동의하지 않는 여러 이유중 하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변수’에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를 들자면 많은 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 코로나 시기가 있겠죠.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돌발상황에 전 세계의 기업, 문화, 관계 등 많은것들이 변하는것을 모두가 지켜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수는 사주에 나와있지 않아요. 동양철학에서 천지인이라고 표현되는 우주의 기본 구조에서 사주로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것은 ’인‘에 해당하는 사람일 뿐, 하늘과 땅의 상황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변수에 해당합니다. 우주의 전체적인 흐름 안에서 나의 우주에 해당하 는 사주가 존재 하고 또 그 안에서 나의 대운과 세운의 흐름, 자연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나의 운명은 명리학을 통해 어느정도의 흐름을 읽고 예측할 수 있지만 절대적인 운명을 이야기하는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나의 사주, 운명에 대해 스스로 알고싶어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나의 운명에 대한 답을 아는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사주를 통해 나에게 있는 에너지를 알고, 나에게 오는 대운과 세운의 흐름을 읽어내면서 선택의 순간에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도구, 내 주변 환경의 에너지를 잘 조성하여 나에게 필요한 기운을 끌어들이는 하나의 도구로서 이용하는것이 사주 명리학의 올바른 활용법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공간감독으로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의 에너지를 잘 다루어주어 나에게 유익한 기운을 확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https://youtu.be/H29HuUOvz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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