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역마’라는 단어를 들어 보신적 있으실 텐데요, 역마살이 있으면 한곳에 정착 하지 못 하고 계속 해서 떠돌아 다니게 되고, 안정적인 삶을 찾지 못 하면서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 하게 된다고 하여 고달픈 인생을 뜻 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역마가 뜻하는 의미는 변동을 향한 강한 힘입니다.
역마는 과거에 지금의 기차역과 같은 역참 사이를 돌아다니던 말을 뜻하는 단어로, 사주에 역마가 있으면 한곳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엄청나게 떠돌아 다니며 힘들고 피곤한 삶을 살게 된다고 해석해 안 좋은 것을 뜻하는 살 이라는 말을 붙여 부르기도 했습니다. 현대에는 때에 따라서 이것을 잦은 이사나 이직으로 해석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나쁘기만 할까요?
해외를 누비며 활동 하는 외교관, 잦은 출장을 다니며 일하는 사업가, 여러 도시로 발령을 받으며 직장을 옮기게 되는 공무원도 역마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잦은 이동이 안 좋게 인식 되었던 과거에는 역마살 으로 불리며 고향을 떠나 살게되는 운명으로 심하게는 객사하게 된다며 나쁘게 해석 됐지만, 해외이민 혹은 해외출장이 긍정적으로 인식 되는 요즘은 역마가 오히려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주에 역마가 있을 때 이걸 일과 사업에 잘 활용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 되는 케이스도 많이 있기도 합니다.
결국 나의 사주에 역마가 있을때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내가 정하며, 이것을 피곤하게 받아들이고 피할 것인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좋은 효과를 거둘 것인지가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뜻 입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역마 에너지가 강할 때는 이 에너지를 어떻게 다루어 주어야 할까요?
또 내 공간을 어떻게 에너지 포지셔닝 해야 나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까요?
역마의 에너지가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혁신적이며 빠른 활동력을 장점으로 갖고 있어서 사업을 추진하거나 남들과는 다른 창의적인 활동에 겁내지 않고 도전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초반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면서 일의 마무리가 부족할 수 있고, 세심하지 못하고 조급한 성격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주에 역마가 있는 분이 사용할 공간을 디자인 할 때는 역마의 기운과는 반대의 성격을 가진,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 장식을 최대한 배제하여 집중과 휴식에 도움이 되는 편안한 공간을 설계 합니다. 사용자가 갖고 있는 오행의 에너지가 어떤 것인지 먼저 살펴 본 후에, 역마의 역동적인 기운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는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해 줍니다.
예를들어, 수의 기운이 휴식에 도움이 되는 사주의 구조를 가진 사용자라면 공간에 짙은 회색과 같은 어두운 톤의 컬러를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너무 쨍한 주광색의 조명과 다양한 색의 소품은 피해줍니다. 끊임 없이 들썩이는 추진력의 역마의 에너지를 가진 사용자가 휴식 하는 동안에는 차분하고 묵직한 재질의 소품을 사용하거나, 사용자의 사주에서 휴식에 도움이 되는, 또는 체력 증진에 필요한 색을 넣어 주기도 하구요. 또한 여기저기로 튀어나가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집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운을 담은 재료를 사용해 역마의 단점인 지구력과 일의 마무리에 기운을 더해줍니다.
음양오행의 기운들 중 어떤것이 도움이 되는지는 사용자의 사주팔자를 세심하게 분석해야 알 수 있고 거기에 맞춰 공간을 용도에 맞게 에너지 포지셔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있는 기운을 알고 내가 가진 장점을 더 잘 사용하기 위해 에너지를 끌어오고 덜어내 주는 것이 제가 하는 에너지 포지셔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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